저희 개발바보들은 새롭게 등록된 Crowdfunding 아이템들에 대해 소개하고, 또 직접 구매한 물건들에 대해 리뷰해볼 예정입니다.

먼저 제가 주로 소개하게될 아이템들이 있는 Crowdfunding사이트는 kickstarter와 indiegogo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시고, 이미 수차례 Backer를 하셨던 분도 계시겠죠?

이러한 Crowdfunding 사이트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소비자들을 물품 제작 전에 참여시켜 그 아이디어가 구현 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물론 사이트 운영을 위해 소정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목표 투자액이 넘어가면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물건을 추후에 받습니다. 당연히 목표 금액을 넘지 못한다면 결재가 되지 않거나 환불이 됩니다. 감사하게 먼저 투자를 해준 분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있습니다. (몇 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판매하는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특별한 문구나 Backer의 이름을 각인해 주기도 하고, 사은품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기 전에 받기 때문에 early adopter 성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를 시도해볼만 하죠. 하지만 과대평가된 물품들도 있어서 약간은 도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판매자와 물품에 대해 잘 확인해보고 꼭 필요한 물건을 사는게 좋겠죠.

금주에 살펴볼 아이템은 CUBETTO입니다.

CUBETTO는 아이들이 놀면서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쉽게 알도록 해주는 장난감입니다. 2013년 kickstarter를 통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올해 디자인 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의 프로젝트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나무상자 장난감이지만 투자된 금액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3일도 채 되지 않아 목표 금액 $100,000의 200%인 $200,000를 훌쩍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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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 zero로 구성된 본체가 A 영역에 놓여진 coding block의 순서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재밌는 점은 파랑색 function block을 통해 B 영역에 놓여진 coding block을 실행 시킬 수 있는 것인데요. B영역에 다시 function block을 놓게 되면 무한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놓여진 coding block에 따라 50billion 이상의 동작을 표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 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가 됩니다.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표현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다른 꿈을 갖은 사람에게도 좋은 가치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CUBETTO는 어려운 언어로 모니터를 통해 프로그래밍의 원리 배우는게 아닙니다. 놀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인데요. 저도 조카들을 위해 하나 구매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